작성일 : 11-03-16 10:12
[사찰문화실] 135)국사단(局師壇)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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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해인사를 비롯해 치악산 구룡사와 강원도 횡성 봉복사 등 산중 사찰에 가면 국사단(局師壇)이라는 작은 건물이 있다. 전각의 이름 그대로, 국사단이란 형국(形局)을 지키는 신을 모시는 제단입니다. 형국이란, 풍수 용어로, 사찰이 앉은 산과 계곡 등의 생김새를 말합니다.

 

아래 사진은 횡성 봉복사 국사단 사진입니다.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형국을 지키는 국사신(局司神) 오른 쪽에  '伽藍土地, 라는 한자가 나오지요. 바로 '사찰형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찰형국을 지킨다는 것은 즉, 사찰의 자연 환경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국사단이란 수행과 자연환경을 잘 지켜달라는 소망의 제단입니다.

 

사진 중에서 국사 왼쪽의 한문에 '삼보(三寶)'라는 글귀도 보입니다. 즉, 삼보를 잘 수호할 수 있도록 사찰을 보살펴달라는 주문도 들어 있지요.

국사단은 주로 일주문과 천왕문 사이에 자리합니다. 국사단의 주인은 토속신앙인 국사대신(局師大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