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4-20 09:45
[사찰문화실] 151) 석장(錫杖) - 육환장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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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장은 지장보살이 지니고 다니는 지팡이다. 이를 육환장(六環杖)이라고도 하는 것은 지팡이에 여섯 개의 구리로 된 고리를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여섯 고리는 곧 중생이 죽어서 가게 될 여섯 가지 길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람, 하늘 등 육도를 상징한다. 따라서 육환장을 지니는 이유는 육도를 윤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옛날에는 비구승이 최소한 몸에 지녀야할 물품의 하나였다. 즉, 3의1발, 좌구, 녹랑, 석장, 침통, 불, 보살상, 경, 율, 부쇠, 향로, 수건, 양지(칫솔), 비누, 칼, 족집게(손톱깍기)등 중 하나였다.

석장을 짚고 다니면 여섯 고리가 흔들리는데, 이는 석장 소리를 듣고 벌레나 동물들이 물러가도록 했기에 불살생의 도구가 되었다. 걸식을 할 때 이것을 흔들어 비구가 온 것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늙어서는 몸을 의지하는 지팡이가 되고, 선방에서는 졸음을 방지하는 경각제가 된다. 법문할 때는 망상을 제거하는 법장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