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3-31 10:49
[사찰문화실] 140) 사찰 장승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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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은 마을장승과 사찰 장승으로 나누어진다. 사찰 장승으로는 창령 관룡사 장승, 나주 불회사 장승, 상주 남장사 장승, 남원 실상사 장승, 순천 선암사 장승, 함양 벽천사 장승, 해남 대흥사 장승 등등 전국에 많이 산재해 있다. 앞의 네 장승은 돌장승이고, 나머지는 나무로 만든 장승이다.

  어려운 때 사찰의 미륵이 마을로 내려와 민중들의 아픈 곳을 쓰다듬어 주었듯이, 마을의 장승도 조선 중기 인진왜란 후 산으로 올라가 삿되고 헛된 것으로부터 사찰을 지켜주는 수문장이 되었다. 어지러운 때일수록 종교와 민중은 하나가 된다.

  나무 장승은 대개 재질이 단단한 밤나무로 깎는다. 순천 선암사 밤나무 장승은 70년을 살다가 얼마 전에 눈을 감았는데, 후손 장승도 역시 밤나무로 깎았다.  아래 사진은 순천 선암사 장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