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五事業感(우오사업감)일새 故稱無間(고칭무간)이니 何等爲五(하등위오)요 一者(일자)는 日夜受罪(일야수죄)하여 以至劫數(이지겁수)히 無時間絶(무시간절)일새 故稱無間(고칭무간)이요 二者(이자)는 一人亦滿(일인역만)하고 多人亦滿(다인역만)일새 故稱無間(고칭무간)이요 三者(삼자)는 罪器鐵棒(죄기철봉)과 鷹蛇狼犬(응사낭견)과 磨鉅鑿(마거착)과 斫　湯(斫湯)과 鐵網鐵繩(철망철승)과 鐵驢鐵馬(철려철마)를 生革絡首(생혁락수)하고 熱鐵(열철)　身(신)하며 飢呑鐵丸(기탄철환)하고 渴飮鐵汁(갈음철즙)하여 終年竟劫(종년경겁)에 數那由他(수나유타)이라도 苦楚相連(고초상련)하여 更無間斷(갱무간단)일새 故稱無間(고칭무간)이요 四者(사자)는 不問男子女人(부문남자녀인)과 羌胡夷狄(강호이적)과 老幼貴賤(노유귀천)과 或天或鬼(혹천혹귀)하고 罪行業感(죄행업감)으로 悉同受之(죄행업감)할새 故稱無間(고칭무간)이요 五者(오자)는 若墮此獄(약타차옥)하면 從初入時(종초입시)로 至百千劫(지백천겁)이 一日一夜(일일일야)에 萬死萬生(만사만생)하여 求一念間(구일념간)의 暫住不得(잠주불득)이라 除非業盡(제비업진)이라사 方得受生(방득수생)할것이니 以此連綿(이차연면)일새 故稱無間(고칭무간)입니다

地藏菩薩(지장보살)이 白聖母言(백성모언)하되 無間地獄(무간지옥)을 粗說如是(조설여시)나 若廣說地獄罪器等名(약광설지옥죄기등명)과 及諸苦事(급제고사)인데 一劫之中(일겁지중)에 求說不盡(구설불진)이니다 摩耶夫人聞已(마야부인문이)에 愁憂合掌(수우합장)하야 頂禮而退(정례이퇴)하니라

爾時(이시)에 地藏菩薩摩訶薩(지장보살마가살)이 白佛言(백불언)하되 世尊(세존)하 我承佛如來威神力故(아승불여래위신력고)로 遍百千萬億世界(편백천만억세계)토록 分是身形(분시신형)하여 救拔一切業報衆生(구발일체업보중생)하니 若非如來大慈力故(약비여래대자력고)면 卽不能作如是變化(즉부능작여시변화)이다 我今(아금)에 又蒙佛付囑(우몽불부촉)하시와 至阿逸多成佛已來(지아일다성불이래)히 六道衆生(육도중생)을 遣令解脫(견령해탈)케하리니 唯願世尊(유원세존)은 願不有慮(원부유려)하소서